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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보다 멋진 밀라노의 중년 남자들
이탈리아 고급 수트 브랜드 ‘꼬르넬리아니’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관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다녀왔다. 그리고 그 여정에서 몇 가지를 느꼈다. 옷이든 요리든 자동차든 이탈리아인들이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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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억 달러 주무르는 '철의 여인'
제니 주(Jenny Chu·한국명 주영희)를 만난 건 로데오 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UBS파이낸셜서비스 건물 2층이었다. 시원한 원피스 차림의 그에게 받은 명함에는 ‘Fi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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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벽가슴으론 S라인 절대 불가?
크고 탄력 있는 가슴은 많은 여성들의 소망이자 꿈이다. 아름다운 가슴이 여성들의 이미지와 자신감을 한 단계 업시켜 여성의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. 곡선을 강조한 옷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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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 정부, 불법시위에 가장 물렁했다
지난 20년간 불법시위에 대해 가장 관대했던 정부는 노무현 정부였다. 본지가 동아시아연구원(EAI)과 함께 한국에 민주화가 이뤄진 1988년부터 2007년까지 20년 동안 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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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외무장관 악수도 안 해
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(右)이 2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‘아세안+3’ 연례 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한 뒤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(왼쪽에서 둘째)과 인사를 나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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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값 사료 … 소 많은 게 고통인 농가들
경북 상주에서 한우 120여 마리를 키우는 정상연씨(57)가 사료를 주고 있다. 그는 “사료값 인상으로 소를 키울수록 손해를 본다”고 말했다. [사진=프리랜서 공정식] 22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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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도 선거도 몰랐지만 “나라 잃지 않으려 투표했다”
“투표에 불참하면 공산당으로 간주된다는 소문이 쫙 퍼졌었지. 하지만 그 때문에 투표장에 나갔던 건 아니야. 나라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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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도 선거도 몰랐지만 “나라 잃지 않으려 투표했다”
“투표에 불참하면 공산당으로 간주된다는 소문이 쫙 퍼졌었지. 하지만 그 때문에 투표장에 나갔던 건 아니야. 나라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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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드랑이, 팔다리 수북한 털... 남자야, 여자야?
-여름철 겨드랑이제모는 물론, 비키니라인과 팔다리 제모도 필수! 노출의 계절 여름에는 무엇보다 휴가철 계획 세우기에 바쁘다. 매미소리가 일주일 전부터 들리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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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도경이 만난 사람 - 곽승준] ② "여권 내부의 소통 딜레마 A~Z"
“MB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.”지난 6월20일, 쇠고기 파동 속에서 청와대를 떠난 곽승준(48)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렇게 말했다. “시작이 울퉁불퉁하지만, 전체 마라톤 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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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도경이 만난 사람 - 곽승준] ① "MB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"
“MB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.”지난 6월20일, 쇠고기 파동 속에서 청와대를 떠난 곽승준(48)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렇게 말했다. “시작이 울퉁불퉁하지만, 전체 마라톤 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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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정훈희, 세월도 비껴간 목소리 ‘청아한 울림’
좋은 노래는 늙지 않는다. 가수 정훈희(56)의 ‘꽃밭에서’(작곡 이봉조)가 그렇다. 1990년대 중반 가수 조관우에 의해 재해석되고, 유명 뮤지컬 배우 존 카메론 미첼이 한국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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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대학 조기전형 접수 넉달 앞으로
미국 대학의 조기전형 원서접수가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.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 SAT 점수와 GPA(내신성적) 비중은 40% 남짓. 추천서·인터뷰 등 다양한 전형을 통과해야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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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녀 춘향은 식민지와 근대화의 산물
사진 신인섭 기자 shinis@joongang.co.kr 프로이트에 따르면 공포란 유년 시절 억눌렸던 욕망이나 문명화 과정 중 억압된 미신이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에 잠복해 있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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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시 중앙뉴스] 청와대 vs '봉하대'…"기밀문건 돌려달라"에 "회고록 자료용 복사본"
7월 7일 '6시 중앙뉴스'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밀자료 유출을 놓고 청와대와 '봉하마을' 측이 벌이는 진실게임을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. 청와대가 "비밀문건을 왜 가져갔느냐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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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반기 전망 … 안개 속에선 마음의 속도를 줄여라
“하반기엔 눈높이를 더 낮춰라.” 주요 증권사 펀드 애널리스트의 한결같은 조언이다. 국내외 주식·채권·부동산 어느 것 하나 기댈 곳이 보이지 않아서다. 그렇다고 펀드를 환매해 은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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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펀드, 가격 상승 반영 … 원자재 펀드는 웃었다
상반기 해외 펀드 시장의 화두는 원자재였다.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쏠림은 나타나지 않았다. 브라질·러시아 펀드는 6개월간 설정액이 각각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.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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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허공에 날린 10조원 … 국내 주식형 펀드 번지점프를 하다
주가가 떨어지는 데는 장사가 없었다. 올 상반기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337개는 모두 원금을 까먹었다. 1분기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한 정보기술(IT)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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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란 “제 힘으로 우승하고신지애 눌러 더 기뻐”
시즌 2승을 거둔 홍란이 우승 트로피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. [용인=연합뉴스]“첫 우승 때는 너무 울어서 사진이 판다 곰처럼 나왔어요. ‘오늘은 예쁘게 웃으면서 사진 찍어야지’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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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 도핑 테스트, 아마보다 못해
‘한국형 외국인 투수’로 인기를 끌었던 리오스가 도핑 파동에 휩싸이면서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. 그렇다면 국내 스포츠는 도핑으로부터 안전지대일까.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마추어 종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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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·황순원문학상 예심 후보 시인 30명, 소설 27편 선정
제8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 문학상의 1차 심사 결과가 나왔다. 지난 3월 초부터 넉 달동안 선고심(選稿審) 형식으로 진행된 1차 심사 결과 미당문학상은 시인 30명을 예심 후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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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물로 본 유로 2008 … 조국에 비수 꽂은 포돌스키·히딩크
각본 없는 축구 드라마 속에는 인간이 있었다.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한 유로 2008이 30일 새벽(한국시간)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독일-스페인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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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비타민] 담배 피우는 뚱보남 심근경색 0순위
건강에 자신 있어 하는 40세 이하의 젊은 남성들. 하지만 살이 찌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가슴에 통증이 온다면 ‘급성심근경색’을 주의해야 한다. 흡연이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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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이소연 박사 대담 전문
‘인터넷의 아버지’와 ‘대한민국 1호 우주인’이 만났다. 빈트 서프(65ㆍ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) 박사는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이소